오늘은 오다카 요가를 배웠는데, 물의 흐름을 형상화한 요가라고 한다.
바닷가에서 요가매트 대신 서핑보드 깔고도 한다는데 신기하다.
동양은 수련을 목적으로 하고 서양은 회복을 목적으로 요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탈리아인이 동양 무술을 보고 만들었다고 함.
강사님도 요가 수련하다가 관절같은 데 다친 뒤 회복용으로 많이 했다고.
한국에선 하타에 밀려 하는 곳이 별루 없대서 아쉽다.
뭐 그림으로 표현하긴 어려운데, 하체는 비둘기 자세에서 태양빛을 가리는 느낌으로 하늘을 향해 뻗었다가 어깨를 뒤쪽으로 원을 그리며 돌리고, 그대로 흉통에 안전벨트를 채우듯 감는 동작에서 다시 처음 동작으로 옮겨간다거나. 다리를 살짝 띄우고 물장구를 치듯 와리가리 움직이는 동작들이었음.
이제 발차기 속도만 좀 더 빠르게 해서 몸 띄우고, 호흡법만 어찌어찌 익히면 될 것 같음.
제주도에서 킥판 없이 자유형을 할 수 있을까?
샤워장에서 돌고래나 하트 등 작은 문신들을 곳곳에 하고 파란 졸린 수영복(보라색, 하늘색 등의 엉끈)에 푸른 물안경, 그리고 졸린 수모까지 갖춰입은 분을 봤는데 확실히 코디가 되니까 예쁘긴 예뻤다. 나도 수영에 점점 더 익숙해지면 더 예쁜 수영복을 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