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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09.15
    오랜만에 요가하고 왔다. 앞뒤로 다리찢기가 생각보다 잘 돼서 깜짝 놀랐다. 찌뿌둥한 것도 사라져서 너무 좋다. 이렇게 좋은 걸 오려고 하면 왜 글케 귀찮은 걸까...

    허리를 땅에 붙이고 누운 채로 한쪽 다리 들기+반대쪽 다리는 약간만 드는 자세를 했는데, 두 다리를 다 드는 것보다 좀 덜 힘들지만 복부가 확실히 자극되는 게 느껴졌다. 집에서 꾸준히 해 봐야지. (과연?)
    요가
  • 26.09.14
    조직구성도가 엉망이다.

    창현님은 실장이 아니라 pd직속의 그냥... 창현님이 되었고.

    쓰알 원화팀은 팀장 없이 파트장만 네 명이고.

    재희님은 팀도 없이 띨롱 평사원으로서 pd직속이 되었고.

    별라님은 에픽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셨는데 결정되자마자 자료 백업할 틈도 없이 삼환에 있는 컴퓨터를 뜯겼다.

    상위직책자 8명 고소사건을 들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잼컨이 끝이 없다.

    역시 회사만큼 나한테 도파민을 주는 곳이 없다. 다른 회사도 다 이렇게 스펙타클할까?
    일상
  • 26.09.14
    수영하다가 너무 많은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평영하다 레인에 발 부딪혀서 아파 죽을 뻔하고
    코 푼 거 털다가 타일에 손톱 부딪혀서 죽을 뻔하고
    샤워하다 눈에 샴푸가 제대로 들어가서 실명될 뻔했다.

    그래도 무사히 살아남은 기념으로 새우만두와 함께 맥주를 마셨다.
    수영
  • 26.09.13
    고등학교 동창회를 했다.

    별생각없이 식사 전에 들른 카페가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또 들러봐야겠다.
    사장님이 조용조용 친절하신데 갑자기 서비스를 주시고 알콜 메뉴가 없는데 술도 두 잔 만들어주시고 그래서 웃겼음. 사 먹은 것보다 얻어먹은 게 더 많아요...

    피자집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냥... 2010년 감성의 양식집 느낌? 음식들도 다 쏘쏘였다. 하지만 얘기하고 놀기는 좋았음.
    일상
  • 26.09.12
    2달쯤만에 아름님을 만나 하루종일 재밌게 놀았다.
    차 박람회에서 개완이랑 다관 사용법도 듣고, 차도 잔뜩 마시고, 마음에 드는 티와 다식도 샀다.

    수연님이 부스를 낸 보드게임 페어에 들러 인사도 하고 이것저것 플레이도 하고, 재밌어보이는 보드게임도 두 개 샀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가 보고 싶었던 요리주점에 갔는데,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 전세낸 것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한참 수다를 떨었다.

    아름님은 요새 서브컬쳐보다 연운이 더 재밌어서 '면접때 뭘 어필해야하지...'라는 고민을 하고 계셨다는데, 나랑 얘기하면서 서브컬쳐의 다음 스탭이 더 이상 마니악한 모에가 아니라 대중적 감성일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어 마음이 가벼워지셨다고 한다. 뭐가 됐든 잘 풀리시길~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