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검색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재생
정지
플로렌틴
브랜드: 웨지우드
제조년도: 2010년 경
구성: 듀오(컵, 소서)
1
kwonna
웨지우드 플로렌틴은 핸드페인팅으로 생산되는 웨지우드의 고급 라인 중 하나다.
그린, 블랙, 핑크, 브라운, 골드 등 여러 버전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터키색을 띤 플로렌틴 터콰즈.
06.01 13:01
웨지우드 플로렌틴은 핸드페인팅으로 생산되는 웨지우드의 고급 라인 중 하나다. 그린, 블랙, 핑크, 브라운, 골드 등 여러 버전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터키색을 띤 플로렌틴 터콰즈.
2
kwonna
참고로 웨지우드 공홈에서 트리오를 정가로 사려면 50만원을 넘게 줘야한다.
미친 거죠.
이러니 짝퉁이나 파손의 위험을 안고 앤틱 중고거래를 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당근에서 15만원 주고 샀다.
그런데 판매자가 얼마 후 계정이 정지당했다.
...짝퉁 파신 건 아니죠?
06.01 13:24
참고로 웨지우드 공홈에서 트리오를 정가로 사려면 50만원을 넘게 줘야한다. 미친 거죠. 이러니 짝퉁이나 파손의 위험을 안고 앤틱 중고거래를 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당근에서 15만원 주고 샀다. 그런데 판매자가 얼마 후 계정이 정지당했다. ...짝퉁 파신 건 아니죠?
3
kwonna
참고로 2019년에 작업했던 티 앤솔로지에서 그렸던 것도 플로렌틴 터콰즈 찻잔이었다.
플로렌틴 풀셋이라든지, 은식기와 촛대, 티타지의 주석 스트레이너 등등 가지고 싶은 거 죄다 넣어놨음.
이쯤되면 일러스트가 아니라 동굴벽화라고 봐야죠.
이 중에서 가지게 된 게 플로렌틴밖에 없는 게 웃기다.
티타지는... 나중에 취직하면 셀프 선물로 사보겠음.
06.01 13:45
참고로 2019년에 작업했던 티 앤솔로지에서 그렸던 것도 플로렌틴 터콰즈 찻잔이었다. 플로렌틴 풀셋이라든지, 은식기와 촛대, 티타지의 주석 스트레이너 등등 가지고 싶은 거 죄다 넣어놨음. 이쯤되면 일러스트가 아니라 동굴벽화라고 봐야죠. 이 중에서 가지게 된 게 플로렌틴밖에 없는 게 웃기다. 티타지는... 나중에 취직하면 셀프 선물로 사보겠음.
4
kwonna
프린팅된 게 아니라 물감을 얹은 것이라, 만져보면 요철이 있음.
이 페인팅 때문에 공장을 옮기는 게 어려워서, 웨지우드가 공장 이전을 시작한 후에도 한동안 영국에서 만들었다고 들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
빈티지 티웨어 수집가들은 제조 시기에 따라서 저 두께감이 다르네 뭐네 하면서 얇게 발린 걸 더 좋게 치던데, 개인적으로 저 뽀용한 맛이 매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 얇게 발려서 납작하면 걍 프린팅된 느낌 아님??
06.01 22:07
프린팅된 게 아니라 물감을 얹은 것이라, 만져보면 요철이 있음. 이 페인팅 때문에 공장을 옮기는 게 어려워서, 웨지우드가 공장 이전을 시작한 후에도 한동안 영국에서 만들었다고 들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 빈티지 티웨어 수집가들은 제조 시기에 따라서 저 두께감이 다르네 뭐네 하면서 얇게 발린 걸 더 좋게 치던데, 개인적으로 저 뽀용한 맛이 매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 얇게 발려서 납작하면 걍 프린팅된 느낌 아님??
5
kwonna
플로렌틴(Florentine) 패턴은 이탈리아 플로렌스(Florence) 지역의 화려한 장식 예술에서 영향을 받았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르네상스 예술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에 신화 속 생물인 그리핀, 페가수스, 용 등이 그려져 있는 거라는 듯.
하지만 나는 플로렌틴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그리핀이니 뭐니 하는 게 아니라, 정 가운데에 꽃처럼 들어가있는 과일 문양이라고 생각한다. 고급스러운 패턴 중앙에 총천연색의 상큼한 포인트가 딱 들어가 있는 게 정말 마음에 들어요~
06.01 23:57
플로렌틴(Florentine) 패턴은 이탈리아 플로렌스(Florence) 지역의 화려한 장식 예술에서 영향을 받았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르네상스 예술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에 신화 속 생물인 그리핀, 페가수스, 용 등이 그려져 있는 거라는 듯. 하지만 나는 플로렌틴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그리핀이니 뭐니 하는 게 아니라, 정 가운데에 꽃처럼 들어가있는 과일 문양이라고 생각한다. 고급스러운 패턴 중앙에 총천연색의 상큼한 포인트가 딱 들어가 있는 게 정말 마음에 들어요~
그린, 블랙, 핑크, 브라운, 골드 등 여러 버전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터키색을 띤 플로렌틴 터콰즈.
미친 거죠.
이러니 짝퉁이나 파손의 위험을 안고 앤틱 중고거래를 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당근에서 15만원 주고 샀다.
그런데 판매자가 얼마 후 계정이 정지당했다.
...짝퉁 파신 건 아니죠?
플로렌틴 풀셋이라든지, 은식기와 촛대, 티타지의 주석 스트레이너 등등 가지고 싶은 거 죄다 넣어놨음.
이쯤되면 일러스트가 아니라 동굴벽화라고 봐야죠.
이 중에서 가지게 된 게 플로렌틴밖에 없는 게 웃기다.
티타지는... 나중에 취직하면 셀프 선물로 사보겠음.
이 페인팅 때문에 공장을 옮기는 게 어려워서, 웨지우드가 공장 이전을 시작한 후에도 한동안 영국에서 만들었다고 들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
빈티지 티웨어 수집가들은 제조 시기에 따라서 저 두께감이 다르네 뭐네 하면서 얇게 발린 걸 더 좋게 치던데, 개인적으로 저 뽀용한 맛이 매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 얇게 발려서 납작하면 걍 프린팅된 느낌 아님??
하지만 나는 플로렌틴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그리핀이니 뭐니 하는 게 아니라, 정 가운데에 꽃처럼 들어가있는 과일 문양이라고 생각한다. 고급스러운 패턴 중앙에 총천연색의 상큼한 포인트가 딱 들어가 있는 게 정말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