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콘티 작업영상으로 선정.

처음 시작할 때 김난정에게 당한 사람들 쫘라락 나열해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대강 알게 해 주는 구조가 재밌다. 이런 구조가 90년대에도 있었군...

옛날 여배우들은 피부가 확실히 지금보단 안 좋구나. 화장 기술의 차이인가?
옆에서 어머니가 저 주연 여배우가 3년 전에 뇌혈관질환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다.

1화 절반도 안 봤는데 진짜 남자들 허수아비력 미침ㅋㅋㅋㅋ 신하들이 반란 일으키고 자기 추대하니까 "나, 나는 왕 되기 싫은데요"하다가 왕 되고 "힝힝 중전 빨리 일어나서 제 힘이 되어주세요ㅠ"했는데 중전 아버지가 역적이라 중전 폐위시키고 새로 앉혀야한대서 (아마 반역 주도한 신하들 자식들로 채우려고 하는 거겠지) 쪼금 슬퍼하는 척 하다가 생각할 시간 좀 달라고 함... 뭐임 이 하남자력?

아ㅋㅋㅋㅋ 본인이 싫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대비한테 "저짜식들 어머니 말이라면 들을 거잖아요ㅠ 대신 말 좀 해주세요ㅠㅠ"이러고 있네 대체 왕이 하는 일이 머임?

아 옛날엔 한국 전통 어쩌구 이런 거 고리타분해보인다고 쳐다보지도않았는데 왜 요즘 이런 게 좋지 나아는~ 한국인입니다~~~

19살짜리 첩의 딸이 있댔는데 아무리봐도 20대 중반처럼 보이는 사람이 나와서 놀랐는디(처음엔 첩인줄 알았음...) 그 다음 장면에 나온 16살짜리 누이가... 아무리봐도 16살로 안 보이는데요ㅋㅋㅋㅋㅠ

이때는 연기력때문에 아역 안 쓰고 걍 성인 연기자들한테 맡겼나?
스타일링때문에 2025년에 보기엔 더 나이들어보이는 것도 있는듯...

관계도 자체가 넘 재밌다... 왕실의 혼돈기 권력다툼과 시기질투로 인해 생성되는 운명의 교차점들이 넘 흥미진진함...

대한민국... 미신의 나라... 아아...

애기난정이 너무 귀엽고 예쁘다

난정이 이미 색깔 있는 옷 입고 있지 않나?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