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들보다 심리적인 면이나 관계적인 면을 더 부각했는데, 소재는 좋으나 단권에 설정과 사건을 다 담으려다보니 너무 짧게 다루고 가서 서사상으로 이입하고 공감할만한 여지가 좀 부족함.
그래도 엥?스러운 급전개가 있는 타입은 아니라 잘 봤다. 작가님 2권짜리로 내 주시지 그랬어요...
12.22 23:23
2
kwonna
성실한(...줄 알았으나 학창시절에 좀 놀던) 카페 매니저와 어른스럽고 잔정깊은(...줄 알았으나 유년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호스트가 주인공인데, 전혀 공통점 없어 보이는 둘이지만 사람에게 상처받고 타인과 깊게 엮이지 않는 공통점이 있는 둘이 만나서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다는 스토리. 딱~단편으로 좋은 무난한 내용이다.
하지만 다른 만화와의 차별점은 끝내주는 작화와 연출이겠죠...
12.22 23:31
3
kwonna
솔직히 리오 얼굴이 취향이라 리오랑 닮은 형이랑의 악연을 좀 더 보여줬으면 좋았겠는데(이것만해도 반권 분량임) 눈가 슬쩍 나온 걸로 끝나서 개.어이없고.기대를.배반당한.느낌이고.
아니 패닉 와서 우는 동시에 억지로 웃으면서 "나한테는 형밖에 없어..."같은 대사를 치게 했으면!! 이런 장면 넣을 거면!! 형을 좀 더 보여주는 게 상도덕아니냐? 시식코너에서 한입 맛본 것도 아니고 그냥 부스러기만 털어먹다 온 느낌임... 저는 9첩반상 받을 줄 알고 존나 기대했단 말이에요...
12.22 23:34
4
kwonna
어쨌거나 어른스럽고 섹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리오가 사실은 브라콤에 겁쟁이 어린애라는 사실을 알게되고서도, 더 이상 첫사랑의 모습을 좇지 않게 되고서도 사랑하고 곁에 있어주기로 결심한 이케다가 너무 장하다네요. 행복하렴. 형 나오는 2권도 언젠가 발매되길 기대할게.
동명의 SM BL만화 스핀오프작. 솔직히 본편은 내가 SM물에 노관심이어서 그런지 별로였는데, 본편의 조연들로 구성된 스핀오프작이 더 마음에 듦.
내용은 그냥 무난~한데 그림이 죽여줘요 ^_^b
전작들보다 심리적인 면이나 관계적인 면을 더 부각했는데, 소재는 좋으나 단권에 설정과 사건을 다 담으려다보니 너무 짧게 다루고 가서 서사상으로 이입하고 공감할만한 여지가 좀 부족함.
그래도 엥?스러운 급전개가 있는 타입은 아니라 잘 봤다. 작가님 2권짜리로 내 주시지 그랬어요...
하지만 다른 만화와의 차별점은 끝내주는 작화와 연출이겠죠...
아니 패닉 와서 우는 동시에 억지로 웃으면서 "나한테는 형밖에 없어..."같은 대사를 치게 했으면!! 이런 장면 넣을 거면!! 형을 좀 더 보여주는 게 상도덕아니냐? 시식코너에서 한입 맛본 것도 아니고 그냥 부스러기만 털어먹다 온 느낌임... 저는 9첩반상 받을 줄 알고 존나 기대했단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