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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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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연차까지 내고 갈 정도로 좋아하던 '어떤 현대판타지' 팝업 이벤트.
그리고 그날, 그 현판 속으로 빙의당했다.
무려 유명 대기업에 막 취직한 신입사원으로!

복지 좋고 연봉 좋고 직속 상사들까지 친절하고 유능한 꿈의 직장.
나만이 아는 세계관 정보들을 잘 활용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는 나!
행복하냐고요?

집에 보내주세요, 제발.

※특이사항 : 장르가 괴담임.
1
kwonna
요즘 내 하루의 낙. 백덕수 씨의 신작 런칭이라는 얘기 듣고 런칭 기다리다가 풀린 첫날부터 봤는데 넘 재밌다.

SCP괴담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닌데, 한때 프문의 [림버스 컴퍼니]를 열심히 하면서 관심이 좀 생겼었음
해당 장르의 특유의 기괴&그로테스크함이 주는 공포도 공포지만 동인적 상상력과 결합했을 때 수많은 가능성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림버스 2차를 통해 배웠거든요,

그리고 나는 늘 모브가 됐든 인외가 됐든 귀신이 됐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게 농락당하는 상황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 빅웨이브에 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쨌건 이하 초반 강삼 타래(~50화)+읽으면서 캡쳐한 내용들 백업

---

타래로 달아놓은 연성의 접힘글은 해당 주소의 트위터 이미지 링크를 따서 비밀글로 달아놓은 것입니다~
12.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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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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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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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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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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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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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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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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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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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그니까 브라운 상황이 지금

내가 넷상에서 열심히 소통하던 트친이랑 두근두근 기대하며 오프를 하러 나갔는데
그 트친이 그치만 너는... 너는 햄스터잖아
아니 나 사람이라고 내가 그 햄스터라고 그거 그냥 인장이라고
해명하고 인장까지 내려도 안 믿고 경찰에 신고할 기세
12.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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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사람들 진짜 웃긴게...

괴담에 데려와서 일하게함
< 죽을 위험도 없고 솔음이도 ㄱㅊ아하는듯?? 백일몽보다 나은거 아냐?

근데 밥을 안줌
<이 티비새끼가!!!-!!!!!!!-!-!-!!
12.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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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김솔음이 계속 자기 쇼를 망치려고 하니까 잡부 취급을 해 주겠다고 화를 내다가(소각해버리겠다고는 협박조차 못함) 영영 잃어버릴 위기에 처하니까 연기할 생각도 못하고 당황하는 게 너무... 너무너무임...

김솔음이 브라운한테 자신도 의지하고 애정을 줬던 존재라고, 그 마음만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였다고 깨닫는 게 진짜 개 GOAT합니다...
12.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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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브라운 대사 하나하나에 상처받다가... 그 장면 보고 나서야 무시하고 윽박지르고 협박하고 회유하고 빈정거릴 저언정 절대 소각만큼은 안 썼다는 걸 깨달았을 때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함...
12.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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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솔음이와의 착한 친구로서의 추억이 본인도 주체하지 못할 만큼 소중하고 즐거웠다는 걸 인정하는 게 넘 좋음ㅠ
그래서 계속 계속 계속 기회를 주려고 하고, 남들(머리 없는 스탭)처럼 대하지 않으려 하고...
12.24 19:30
11
kwonna
@브라운의 위협

손가락으로 솜머리 눌렀다가 다시 펴주기
쓰레기통 옆 탁자에 올려 두기
생방송 방해해도 소각 대신 말로 화만 내기
특별☆친구를 일반 스텝 취급한다고 하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기×1000
12.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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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막내가 리얼 막내가 되다> 모음집
12.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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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브라운의 신나는 벌칙
12.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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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결혼하고 싶지 않은 캐릭터
01.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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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요즘 괴담출근을 보고 있어요
착한 사람이 타의에 의해 강제적으로 인격타락당하는 모습을 보며 흥분하는 저의 페티시를 무한으로 채워주는 감사한 소설입니다

https://x.com/tku_gr/status/1877216716012347577?s=19

오염남들
https://x.com/tku_gr/status/1886696488836980902
01.10 12:05
kwonna
비밀글 입니다.
01.1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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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괴담 소시민 A씨
01.16 02:16
kwonna
비밀글 입니다.
01.1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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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139화 덧글
아니 사람이 셋인데 다리는 네 개 팔은 다섯 개라고?
01.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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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요원님 바지는요
01.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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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아니 제발 보통은

주인공 : 좆됐지만 방법이 사실 하나 있다.
독자 : 우오오 젠장!! 믿고 있었다고!!!

이러고 마음 편해지는데
괴출은

김솔음 : 좆됐지만 방법이 사실 하나 있다.
독자 : 뭔데씨발또뭔짓을하려고너

하면서 더 불안에 떨게 되는게 맞냐 이거
0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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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솔음이에게 반지 끼워주는 브라운 만화
01.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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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솔음아 캔디 너무 믿지 마
01.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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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블솔볼때마다... 처음 토크쇼에서 만난 미친 괴담이 이렇게... 이런 동인계 최고 흥행 cp가 되리라고 누가 상상을 했을까...하는 마음...
01.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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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잘 지내시죠 저는
01.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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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토크쇼 백스테이지
01.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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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143화 후기
토끼인형 없어도 브라운 다 보고 있던 거임?
김솔음 며칠동안 한끼도 못먹고 팔자르고 지럴하던 모습을?
내보내놨더니 심장이 바깥에 있는 느낌이라 다시 잡아들여와도 ㅇㅈ해준다
01.29 03:17
kwonna
@~우수고객 이벤트~
이런식으로 솔음이 불러왔던건데
억까당하기전에 브라운이 구해온거여도 재밌겠다
01.29 03:19
kwonna
@스스로 오른팔을 헌납해, 꼴랑 10만원에 자길 괴담에 판거잖음. 여태 존재한적이 없는 사례임.

룩키입장에선 이제 이 인간은 자기꺼란 말임.

근데 그 인간이 룩키마트따윈 손가락 한번 튕기면 전소시킬수 있는 인외랑 먼저 영혼결혼식을 올렸을 뿐임.

김솔음의 소유권이 브라운에게 있음.

때문에 룩키마트로 끌려가기 전에 브라운이 알아채고 솔음이를 현실로 건져온것같음.

브라운을 꿈꾼게 아니라, 진짜 브라운이 깨워준거.
01.2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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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131화까지 상상화 및 잡담
01.3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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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남친셔츠
01.30 16:06
kwonna
비밀글 입니다.
01.30 16:07
28
kwonna
류재관
01.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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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블솔
02.01 11:04
30
kwonna
정비를 부탁합니다!
https://x.com/suyeews/status/1886716235351777552?s=19

아니 미친 거 아니냐? 진짜들은 역시 노출 하나 없이도 야한 장면을 만들 수 있구나. 배움의 깊이가 다르다.
02.04 23:53
31
kwonna
최저씨와 소름이
02.0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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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아미친이새끼 괴담청려아냐(positive)
02.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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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브라운의 부업
02.06 00:34
34
kwonna
솔음영은
02.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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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ㅆㅂ 브라운 오직 김솔음만의,김솔음을 위한, 방송해주려고 뭔 같지도않은 수준떨어지는 라디오방송까지 친히 나와줬는데 솔방님이 저격방송 듣다말고 꺼버리니까 미지의 인외 힘으로 김솔음 방송 다시 켜버리고 강제경청 시킨 거 진심 우악스럽고 웃김 왜케 손이 많이 가 아
ㄴ 님 웃고있는데요
02.0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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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그림자 놀이
02.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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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살점팔아 룩키마트
02.17 23:53
38
kwonna
스마일 오염
02.17 23:58
39
kwonna
사랑의 근원
02.21 23:31
kwonna
비밀글 입니다.
02.21 23:31
40
kwonna
소박한 한 명의 관객
03.04 02:01
kwonna
비밀글 입니다.
03.04 02:01
41
kwonna
촤솔 영혼체인지
03.07 10:12
42
kwonna
대형견
03.14 21:02
43
kwonna
성질있는 경비반장
03.16 17:03
44
kwonna
음소거 버튼
03.17 09:02
45
kwonna
싫어 난 미친 버니도 이렇게 그릴 거야
03.19 00:05
46
kwonna
청동의 애지중지
03.19 23:20
47
kwonna
제 송아지같은 맑은 눈망울을 가진 선량장발남 장허운을 돌려줘요
03.20 19:50
48
kwonna
맞아... 궁금했던 비밀이라도 그걸 당사자가 나를 믿고 비밀을 보여주기로 결심한 뒤 직접 꺼내서 보여준 게 아니면 거부감있음...ㅠ

사람들도 다 장허운의 소원을 이런 방식으로 알고싶진 않았다고 슬퍼하는 것도 인상깊다. 누군가에게 간절했던 게 아무것도 아닌 길가의 돌멩이처럼 하찮은 게 되어버리는 과정을 보며 우리는 슬픔을 느끼는구나. 나중에 써먹어야지.
03.20 19:53
49
kwonna
노루야 이게 몇 번째 오염이냐 심란하다 정말
03.20 19:56
50
kwonna
@그니까 나는 마무리조라고 굴려지던 장허운이 아득바득 살아남아 겨우 정직원이 되고 백사헌을 착하다고 말할 만큼 선함의 하한선이 낮은 사람이 여전히 무시당하면서 허무하게 죽어버린걸 믿기 힘든거같아.. 심지어 백주사 마무리조 출신<이라는 이유로 죽어버렸는데 재관국은 마무리조 '신입' 이라면서 구하려는 모습이 너무 벅차다해야하나 인성력 박봉보단 월급박봉이 낫지그래
03.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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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친구의 호기심이 해결되었습니까?
03.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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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독사헌 뇨타솔음
03.21 15:20
53
kwonna
진짜 전설적인 사회자 맞다 메타적으로 늘어질 것 같으니까 썩둑 자르고 다음 페이즈로 넘어갈 방법 알려주네
보고싶었다구 브라운~~~ㅠ
03.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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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180화 덧글
은화 뱀은 테마파크 주화로 대체하고 키링 인형은 마스코트 몸으로 대체하고 솔음아 너 그거 요리재료 싹 다 갈아엎어놓고 레시피대로 다 했는데 왜 맛이 없는지 고민하는 꼴인거야

전에 브라운이 더이상 네가알던 착한친구가 아니게될수도있다? 같은 뉘앙스의 말을 한것같은데 지금보니까 걍 진화해서 개착한친구??가 된것같음
03.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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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정실의 위력: 등장해서 첫마디 하는 순간 그가 안나오는 모든 기간동안 내 마음을 끈 남자들이 순식간에 잊혀짐
03.21 19:53
56
kwonna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보자
03.22 00:18
57
kwonna
브렁각시
03.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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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브라운은 내 어디가 좋아서 친구하는 거야
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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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185화 덧글
노루아빠 이자헌 포도아빠 류재관 착 한 아 이 아빠 용용이 솔음이 아빠만 몇이야
03.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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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내 생각엔 브라운도 김솔음한테 오염당한거 맞음
03.28 19:30
kwonna
사랑도 결국 침범이란 점에서 오염이다... (딴소리)
03.28 19:30
61
kwonna
모텔에서 브라운이랑 도마뱀이랑 같이 기싸움하고있음
04.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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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아 김솔음 찌찌에 별문신 새겨진 거냐고ㅠ 앞으로 상탈 연성 볼 때마다 가슴 위 별문신 보기 싫은디...
04.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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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190화 덧글
솔음이 재관국 면접 볼 때 류재관 심층면접에서

-지금 나한테는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람 자체가 없으니까... 애초에 성립하지 않는 질문이라고 말씀드렸어야 했나?

친구인 사람이 없어서 괜찮다고 말하긴 조금 창피한데... 아냐. 역시 말하지 말자. 여기서 동료들을 열심히 사귀어

보자. 파이팅!

이러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토끼인형이 친구래

이 때 류재관의 심정은?
04.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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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193화로 브라운 주가 폭락한 거 웃기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이전화 돌려보면서 이때도 알았던 거냐? 이때도? 이때도????하면서 정신병 얻고있음

젤 무서운 건 아직 금요일토 아니란 거임 백선생 대체 금요일엔 우리한테 뭘 보여주려고...
04.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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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아니 이러고 다섯시간 후에 출근을 했다고?
04.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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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솔음아 내가 뇨타시켜서 금제 풀어줄게
04.11 00:24
67
kwonna
엄마아빠 싸우지 마요
04.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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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김솔음 화이팅
04.11 13:38
69
kwonna
195화 덧글
아빠가 인형 갖다 태우라 했지

누나가 호이사 프로젝트는 안하는게 나을거라 했지

어른말 틀린거 하나 없다고 했어 안했어
04.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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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브라운
브라운의 행동패턴을 정리하고싶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브라운이 모르는 지점은 인간관계인거 같음

브라운은 괴담의 생리에 관한 조언은 줄수있지만
인간관계에 관한 조언은 문외일테고
사실 그냥 생각도 못한 것 같음.



관계의 지점은 특히 괴담과 인간이 다른 값인게 보이는데
괴담은 정해진 프롬프트를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편이고 무슨일이 있어도 매번 같은 값으로 초기화 되는데
사람의 관계는 쌓여가면서 계속 유기적으로 변한단 말임.
나는 괴담이 이걸 이해한 상태일 것 같지가 않아.



그러니까 사건흐름의 표상만 봤을때 간밤의 난장판은 안전한 괴담파훼와 다를바가 없음. 심지어 솔음이가 정말로 할일을 몰라서 상황이 막혀버렸던 것도 아님.
그러니까 목숨이 오가는 긴장되는 상황 >(*간헐적 브라운의 조언)>극적파훼 의..그들이 지금까지 같이했던 패턴과 늘 똑같았던 거임.

심지어 저 브라운의 조언파트...백주사에 있을때도 그랬지만 솔음이는 최근으로 오며 점점 브라운의 조언을 무시하고 제3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경향이 있었고, 그럴때마다 브라운에게 재밌었지? 라고 살피는 경향이 있었음.

똑같았던 거임.
다른건 이게 인간관계의 파탄이었던 거고.

그러니까 호이사의 '신뢰를 잃었다'던가
최요원에게 '스파이 임을 들켰다'던가
이런 사망과는 관련없는 것들이 다음날 솔음이가 인사하는 행동패턴까지 바꾸는 요소일거라고 이 인외가 이해를 못하고 있을것 같음.
하지만 결국 호이사도 물러갔고, 스파이일도 계속 하게 되었고, 최요원은 기밀을 발설할수 없는 상태가 됐고, 스스로 팔자른것도 괜찮다고 했으니 한달 시한부 이런건 유능한 친구에겐 패널티도 아니지 않나.
감정 째고 보면 평범한 업무복귀 아닌?
난장판 해결 성공.

그리고 해결에 성공한 솔음인 늘 뿌듯해 했었단 말임.
특히 브라운의 조언없이 해결했을때는 ... 그의 코멘트를 들으면서... ...



솔음이가 무언가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것, 다른 인간관계가 영향을 끼친다는 것, 고통이나 삶과 죽음만이 긍정과 부정을 판가름하는 근거가 아니라는 것,
괴담은 늘 똑같은 상태로 상황이 리셋되지만
인간의 스트레스는 서서히 축적되어 망가진다는거.
브라운 사고의 미싱링크 지점은 혹시 여기가 아닐지...

그 유치원 애들 중 가끔 '선생님이 엄마가 어딨냐고, 선생님은 선생님이지 엄마가 없다'는 패륜ㅠㅠㅋ적 말을 하면서 울음을 터트리는 애들이 있는데;;(타인이 다른 역할관계를 수행할 수 있다는걸 몰라서 부정함)
솔음이에게 다양한 페르소나가 생긴 것도 그렇고...
혹시 이런 소재를 다루려고 그러시는건가.

작중 이 지점은 브라운을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는 괴담으로 만들려는 셋업 같은건가.. 깊생 해봄




아무튼 상식에 비해 확실히 평면적 사회성인게 느껴지는 부분이라 임팩트가 컸음.

솔음이가 브라운 일주일정도 뮤트치면 이해도 못하고 전전긍긍할거같아서 재밌을거같음
04.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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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지식인 브라운
04.12 12:02
72
kwonna
친?구의?조언
04.13 02:30
73
kwonna
나. 최솔최가 너무 좋다.
04.13 21:03
74
kwonna
196화 덧글
백사헌 사이비 마을에서 자라서 사이비 회사에 들어간 거임? 사이비 로열 블러드 어쩌면 좋냐...
04.14 18:41
75
kwonna
떠난 후
04.17 12:36
76
kwonna
197화 덧글
나쁜답변 : *자신을 구해줘야하는 이유설명*
- 지루하고 현학적임
- 시간이 오래걸림
- 솔음한테 반박당할수있음
-백사헌답지않음

좋은답변 : 그럼죽어
-논쟁에서 질확률 0에수렴
- 쉽고간편하고 빠름
- 인성에 알맞은 답변임
- 팩트임
04.17 19:29
77
kwonna
브라운아 지금 그래봤자 버스 떠났어
04.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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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김솔음 타투
04.18 00:07
79
kwonna
@나 지금 웃긴거가
내 블솔 트친들 다 최솔한다고 가출하는거임
사실 안 웃김
이 빌어먹을 봉제인형이 처신 잘못해서
정실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옴
미친 티비 진짜
04.18 09:46
80
kwonna
재관국에는...로망이 있다.......
04.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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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괴출 200화 김솔음의 두려움 중에 "최요원이 자기에게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공포가 분명히 있었던 게 보여서 이번에 최요원이 보인 행동이 엄청나게 안심이 됐을 거 같아서 나 진짜 눈물이 나 오늘자 내용들에서 김솔음의 서술들을 보자면 이번 에피에서 최요원 진짜개좋은점

"무슨 생각을 할까. / 알고 싶지 않았따. 알아차린 후에 내가 떠올릴 생각이. 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피로하게 느껴졌으니까." <- 이건 분명 최악을 상정하기 때문에 생각한 거고. 우울증 특징이기도 하고
"지금은 반짝, 아주 잠깐. 대답을 듣고싶기도 하다." <- 지금은 그런 상황에서도 약간의 기대를 거는 것이었고

그러면서도 최요원이 부르자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 하고." 갔음.

최요원 여기서 더 미치겠는게 김솔음에게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했다는 거임.
천천히 오길 기다린 다음에 다 됐다고 말하고 그 다음에 손을 내밀어서 잡게 함. 진짜 구출의 정석이다.

그러니까 우울함과 공포속에서 아주 조심히 조금은 꺼내준거야 최요원이

"당연히 다음이 있을 것 처럼." <- 쉬발 와중에 이거 너무 눈물나 이게 얼마나 안심 됐을까

그리고 바로 저거 때문에 "해결되거나 진행 된 건 아무것도 없는데" 왠지 상황이 나아졌다고 함.

아... 최요원은 최고의 구출자야. 김솔음 본인도 잘 모르고(알더라도 회피하고 있을) 뭘 무서워하는지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너는 최고의 요원이야
04.18 19:38
kwonna
@...최요원의 행동이 생각해보니까 상처받은 강아지들에게 다가갈 때 하는 행동하고 똑같거든요...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걸 기다리는 거..

...서로가 상처받았으면서...
먼저 다가가고 기다린 게 최요원이라고요ㅠㅜㅜㅜㅜㅜㅜ
04.18 19:38
kwonna
@그러고보니 최요원 첫등장조차 김솔음 그리고 일행들을 구하기 위해서 룩키마트에 나타났잖아요. 최요원의 본질은 거기서부터 이미 예정된 것 같아요. 최고의 구출자 최고의 요원 끝끝내 누군가를 구원하는 자 으악아규ㅠ
04.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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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아니 최요원 오직 선량함과 간지만으로 여기까지 떡상한 거 진짜 미칠 거 같음
04.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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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김솔음은 재관국 제일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어탐기를 좋아했던 건 역시 괴담과 공포로 특정되는 재앙에 대한 소비보다는 그걸 바탕으로할 때 가시화되는 그 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과 선의를 좋아했던 거 같네
04.18 19:40
84
kwonna
@지금까지 최요원 생각하면서
>>그래 심정이 많이 복잡하겠지ㅠㅠ 지금은 얼굴 마주하기도 좀 그럴 거야 배신감이 상당하겠지<<
이러고 있었는데
냅다 하루도 안돼서 금제 풀어주러 설악산까지 뛰어갔을 줄은 몰랐다
이 사람을 어쩌면 좋지
04.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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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근데 진짜... 최애랑 사귀게 된 오타쿠 너무 맛있음...
04.18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