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콜로니에서 평온하게 지내던 여고생 아마테 유즈리하는 전쟁 난민 소녀 냐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불법 모빌슈트 결투 경기인 "클랜 배틀"에 휘말린다.
뒤이어 우주군과 경찰 양측으로부터 쫓기던 정체불명의 모빌슈트 "건담"과, 그 파일럿인 소년 슈우지가 아마테의 앞에 나타나고, "마츄"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아마테는 GQuuuuuuX를 몰고 격렬한 전투의 나날로 뛰어든다.
세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려 한다.
1
kwonna
이번달 뉴타입에 실린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 인터뷰에 의하면 건담 지쿠악스에서 그려낼 전쟁의 모티브는 '냉전'이라는 듯… 20세기 미소 냉전. 어떤 건담의 야쿠자 항쟁보다는 훨씬 낫군요…(쓴웃음)
04.13 20:55
kwonna
한편 츠루마키 본인은 지온이 승리한 역사를 만들 목적으로 '샤아가 건담을 몰게 한다면?'이라는 발상을 했는데, 1년 전쟁 파트의 각본을 쓴 안노는 '샤아가 건담을 몰고 활약하게 하고 싶다' 자체가 목적이었을 거라는 대목이 빅웃음… (본편 파트의 각본과 시리즈 구성은 안노가 아닌 에노키도 요지)
아무튼 냉전의 긴장감, (주브나일적 관점에서의) 폐쇄감, 이것은 진짜인가?라는 불안감 등이 주요 테마라는 듯한데… 그 예로 든 몇몇 물음이 제법 의미심장. "애당초 뉴타입이나 뉴타입 능력은 진짜인가?", "역사가 개변된 지쿠악스의 세계 자체가 진짜인가?" 등… 흥미롭군요. 일단은 기대>우려…
여기서 미소 냉전 이야기가 나온 건, 어느 쪽이 미국 역할이고 어느 쪽이 소련 역할이냐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츠루마키 감독 본인이 어렸을 적 체험했던) 미국과 소련이 직접 싸우고 있지는 않지만 언제 다음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감각의 시대'라는 게 포인트입니다…
"건담인데 전쟁을 그리지 않아도 괜찮을까?"라는 의문을 표하는 스태프도 있었다고 하니 본편에선 직접적인 전쟁 자체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이와 관련해 츠루마키 감독 왈 "자신이 체험해온 냉전하의 감각을 그리는 것으로 다른 건담에 없는 공기감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라고…
04.13 20:56
kwonna
에노키도 요지 인터뷰는 주역 캐릭터 3인방의 캐릭터 메이킹에 대한 이야기 위주…
…중 재밌는 이야기는 냐안의 접선 암호 관련. 미하루의 접선 암호를 갖다 쓴 건 틈만 나면 퍼스트의 네타를 넣어줄 거라는 의사 표시로, "퍼스트의 인용은 온갖 작품에서 이미 실컷 한 감이 있습니다만, 그렇기에 더더욱, 아직 아무도 안 쓴 마니악한 인용을 의도적으로 삽입했습니다(웃음)."라고…
그리고 향후 전개(2화까진 극장 선행 공개됐으니 3화 이후)와 관련해서는 "상당한 하이텐션의, 제트코스터 같은 전개가 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길. 마츄, 냐안, 샤리아 불, 슈우지, 이그자베… 모두들, 가는 데까지 가버릴 겁니다. 각오하고 봐주세요!"라며 마무리. 역시 일단 기대>우려라는 것으로…
아무튼 냉전의 긴장감, (주브나일적 관점에서의) 폐쇄감, 이것은 진짜인가?라는 불안감 등이 주요 테마라는 듯한데… 그 예로 든 몇몇 물음이 제법 의미심장. "애당초 뉴타입이나 뉴타입 능력은 진짜인가?", "역사가 개변된 지쿠악스의 세계 자체가 진짜인가?" 등… 흥미롭군요. 일단은 기대>우려…
여기서 미소 냉전 이야기가 나온 건, 어느 쪽이 미국 역할이고 어느 쪽이 소련 역할이냐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츠루마키 감독 본인이 어렸을 적 체험했던) 미국과 소련이 직접 싸우고 있지는 않지만 언제 다음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감각의 시대'라는 게 포인트입니다…
"건담인데 전쟁을 그리지 않아도 괜찮을까?"라는 의문을 표하는 스태프도 있었다고 하니 본편에선 직접적인 전쟁 자체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이와 관련해 츠루마키 감독 왈 "자신이 체험해온 냉전하의 감각을 그리는 것으로 다른 건담에 없는 공기감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라고…
…중 재밌는 이야기는 냐안의 접선 암호 관련. 미하루의 접선 암호를 갖다 쓴 건 틈만 나면 퍼스트의 네타를 넣어줄 거라는 의사 표시로, "퍼스트의 인용은 온갖 작품에서 이미 실컷 한 감이 있습니다만, 그렇기에 더더욱, 아직 아무도 안 쓴 마니악한 인용을 의도적으로 삽입했습니다(웃음)."라고…
그리고 향후 전개(2화까진 극장 선행 공개됐으니 3화 이후)와 관련해서는 "상당한 하이텐션의, 제트코스터 같은 전개가 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길. 마츄, 냐안, 샤리아 불, 슈우지, 이그자베… 모두들, 가는 데까지 가버릴 겁니다. 각오하고 봐주세요!"라며 마무리. 역시 일단 기대>우려라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