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쯤 전에 산 빈티지 만화경.
빙글빙글 돌아가며 sound of music의 ost가 나온다.
어릴 적 만화경을 보면서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재밌게 본 작품에서 경매로 빈티지 만화경을 사는 장면이 있어 '나도 만화경 갖고 싶어~~'하는 마음에 이베이를 뒤지다 발견해서 구매했다.
12.13 22:52
2
kwonna
참고로 재밌게 본 책은 이거. 기억력이 나빠서 어떤 흐름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무척 재밌게 봤던 느낌만 남아있다. 만화경이 중요한 물건이었던 것 같은데...?
12.13 22:54
3
kwonna
어쨌든, 만화경은 망원경처럼 긴 통을 들여다보는 제품과, 현미경처럼 돌아가는 판을 보는 제품이 있는데, 판이 돌아가는 쪽이 아무래도 설계를 통해 이미지를 보여주는 쪽이다보니 그쪽이 보는 재미가 좋을 것 같아 빙글빙글 돌아가는 오르골 만화경을 구매했다.
12.13 22:59
4
kwonna
원래 형태는 이런 느낌. 꽤나 잘 팔린 만화경인지 같은 제품이 몇 개 매물로 올라와 있고, 거의 새것같은 물건도 있었지만 빈티지하고 오래된 느낌을 원했기때문에 상태가 좋은 것보다 사용감이 있는 제품을 골랐다.
12.13 23:01
5
kwonna
원래 꽃 모양 금속이 있긴 해도 뒤판이 그냥 룰렛같은 색 유리다보니 조금 심심해서 판을 좀 꾸밀수가 없을까~하다가 예전에 사 둔 자개 원석 브로치를 얹어보니 괜찮길래 붙이고, 빛에 따라서 반짝이는 느낌이 좀 더 살면 예쁠 것 같아서 네일용 큐빅을 사서 판 이에 다닥다닥 붙였다.
12.13 23:04
6
kwonna
결과는 대만족. 빛의 강도나 위치에 따라서 보석들이 반짝반짝 빛나서 너무 예쁘다.
안쪽의 유리에 뭐가 묻어있는지 선명히 보이지 않고 약간 뿌옇게 보이는데, 뭐 몽환적이기도 하고 빈티지한 느낌이라 생각하면 괜찮을지도? 해서 그냥 놔 두고 있다.
빙글빙글 돌아가며 sound of music의 ost가 나온다.
어릴 적 만화경을 보면서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재밌게 본 작품에서 경매로 빈티지 만화경을 사는 장면이 있어 '나도 만화경 갖고 싶어~~'하는 마음에 이베이를 뒤지다 발견해서 구매했다.
안쪽의 유리에 뭐가 묻어있는지 선명히 보이지 않고 약간 뿌옇게 보이는데, 뭐 몽환적이기도 하고 빈티지한 느낌이라 생각하면 괜찮을지도? 해서 그냥 놔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