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연예인 인형.
친구들이 한창 커피돌리면서 표 구걸할 때는 안 보다가, 워너원 결성 이후 프듀2를 몰아본 뒤 강다니엘에 입덕했다. 순박한 얼굴과 좋은 피지컬, 연예계에선 찾아보기 힘든 둔둔한 느낌이 좋았음.
12.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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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그래서 처음으로 홈마 계정도 팔로우하고, 솜깅도 사고, 사진집도 사고 했는데... 문제는 그것들이 오기 전 내가 탈덕을 했다는 사실이다. 그 뒤로 수령까지 오래 걸리는 덕질 용품은 안 산다. 그게 도착할 때쯤에 탈덕했을지 안 했을지 모르거든...
12.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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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비극적인 것은 오타쿠 정신으로 실 사용(?)용과 보관용을 샀다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집엔 두 명의 솜다니엘이 생겼다. 솜깅 자체는 잘 만들어졌으나 강다니엘의 수많은 뻘짓으로 팬들이 다 떨어져나가서 중고판매가 요원하다. 운명적으로 강다니엘을 좋아하는 누군가를 발견하게 된다면 선물로 줄 생각이다.
12.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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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한때는 삶의 활력소였던 것이 애정이 식고 난 뒤 보면 왜이렇게 짜치는지 모르겠다.
어째서 이 얼굴을 얼굴천재라고 했던 것이지...? 과거의 나를 좀 이해하기 힘들군...
12.11 00:00
5
kwonna
그때 당시 그렸던 팬아트들
턱선 없는 게 귀엽다니 중증이다...
12.11 00:04
6
kwonna
초롱님이 자꾸 인형을 선물해주셔서 집에 있는 두 개의 강다니엘 인형 중 하나를 입양보내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했다.
친구들이 한창 커피돌리면서 표 구걸할 때는 안 보다가, 워너원 결성 이후 프듀2를 몰아본 뒤 강다니엘에 입덕했다. 순박한 얼굴과 좋은 피지컬, 연예계에선 찾아보기 힘든 둔둔한 느낌이 좋았음.
어째서 이 얼굴을 얼굴천재라고 했던 것이지...? 과거의 나를 좀 이해하기 힘들군...
턱선 없는 게 귀엽다니 중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