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소네 피오니
브랜드: 피츠 앤 플로이드
제조년도: 1990년 경
구성: 듀오(컵, 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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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클레이소네 피오니(Cloisonne Peony)는 1984 - 1996년에 제작된 티웨어로, 이름을 한국어로 풀어보면 '칠보 작약'이다. 칠보란 금속의 소지에 유리질의 유약을 바른 후에 고온의 가마솥 과정을 거쳐 용해, 부착시키는 장식 기법이라고 한다.

처음 딱 봤을 때 동양적인 문양이라 '일본제인가?' 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렸음...
제작사는 피츠 앤 플로이드라는 미국 기업인데, 디자인만 미국에서 하고 생산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담당한다고.
11.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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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처음 딱 봤을 때 흰색을 들일까 검은색을 들일까 고민고민했는데, 결국 둘 다 들였다.
왜냐면... 왜냐면...
11.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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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오타쿠가 환장하는 요소 best 3안에 드는 '쌍둥이'와 '흑백'을 둘 다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페어를 쪼개서 하나만 가집니까? 그런 건 오타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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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어쨌든가 저쨌든가...
칠보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그런 방식으로 제작됐다기보단, 특유의 느낌을 흉내낸 게 아닌가 싶다.

칠보 공예의 경우 테두리선이 금속질로 되어있는데, 클레이소네 피오니의 금박 역시 외곽선을 따라 일정한 굵기로 선이 따져 있다. 이 금색 선이 동양풍으로 채색된 작약 위에서 존재감을 발할 때가 정말 예쁘다.
11.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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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그리고 두 번째 매력은 한쪽 면에는 고혹적인 보라색의 작약 봉우리가, 다른 한쪽에는 화사하게 만개한 분홍빛의 작약이 있다는 것...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또 다른 매력을 주는 컵이라 너무 좋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검은색 잔은 보라색 작약이, 흰색 잔은 분홍색 작약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11.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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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소서에는 잎만 있지만, 샐러드 플레이트에는 작약이 그려져 있는듯.
풀셋으로 세팅하면 참 예쁘겠다.
11.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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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na
그리고 클로이소네를 검색하다가, 로얄 크라운 더비에서 나온 작약 제품도 발견했는데 너무 예쁘다.
같은 꽃을 소재로 했는데도 피츠앤플로이드의 과할 정도로 화려한 맛과 달리, 동양의 수수하고 정갈한 매력이 보인달지...

https://blog.naver.com/younowknow/223893054138
11.10 14:53